나른한 휴일 오후 점심을 먹고 나니 화창한 날 카페에 가서 차 한잔하면 좋겠다 싶어 부산 근교 카페를 검색하다 멘 날 마시는 커피 말고 색다른 메뉴를 찾다가 앗! 이거다 싶어 서둘러 움직였습니다. ​카페 위치가 상권이 몰려 있는 곳이 아니라 조그만 마을에 위치하고 있고 카페 들어가는 길이 외길이다 보니 들어가는 차와 나오는 차가 만나면 아슬아슬하게 비켜가야 하는 아찔한 순간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도착!! 역시 여기도 주차 전쟁입니다. 카페 맞은편 예쁘게 지은 한옥집이 너무나 좋아 보이네요~ 어렵게 주차를 하고 카페에 들어섭니다. 바다는 보이지 않지만 잘 가꾸어진 마당을 보니 차분해지면서 잠시만이지만 평온한 느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매장 내부도 한옥의 대청마루 컨셉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한적..

8월 말복이 지난 주말 휴일 오랜만에 자전거 밴드 멤버들과 가덕도 외양포로 자전거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날이 선선해져서 괜찮을 것 같았는데 한낮에는 기온이 34도까지 올라 힘든 라이딩이었지만 오래간만에 업, 다운힐을 재미있게 라이딩 하였습니다. 라이딩 코스 낙동강하국둑 인증센터 - 가덕도 외양포진지 왕복(약 65km)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주섬주섬 장비와 보급품들을 챙겨 지하철 3호선, 1호선을 타고 하단역에 내려 자전거를 타고 출발지인 낙동강 하굿둑 인증센터에 7시 45분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니 벌써 4분이 먼저 오셔서 자전거를 정비하고 계시네요 이제 가덕도 외양포를 향해 출발합니다. 을숙도에서 가덕도 입구까지는 안전을 위해 최대한 자전거도로를 따라 이동하였습니다. 명지 신..

더위가 절정인 8월의 어느 금요일 자전거 밴드 모임 라이더 고수 3분과 함께 금정산성 야간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결론은 고수님과의 대등한 실력까지 가려면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ㅠㅠ 스트라바 기록을 보니까 10분대에 금정산 남문 입구까지 라이딩한 기록을 보면서 정말 입이 딱 벌어질 정도입니다. 이번 금정산성 5.4km 구간 업힐 기록은 49.29초로 이전 기록보다 저조하네요 ㅠ 요즘은 오버페이스 하지 않고 케이던스를 유지하는 라이딩을 하고 있는데, 호흡을 유지하면서 일정한 속도로 라이딩을 하니 그런 것 같네요 꾸준히 연습해서 올해 안에는 30분대에 안착하도록 해 봐야겠습니다. 라이딩 코스 온천천 동래역 분수대 - 식물원 입구 - 금정산 남문 - 금정산성 광장 - 금정산성 먹거리촌 온천천 동래역 분수..

오랜만에 부산에도 굵은 빗줄기가 내리는 날이네요~ 퇴근길에 너무도 굵은 빗방울이 내려 신발과 바지 밑단은 젖은지 오래~ 푸념하듯이 털레털레 내려가다 이왕 비도 맞은 겸해서 비 오는 장면을 기록에 남겨 보았습니다. ​비가 내리는 장면을 담는 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닌듯싶네요 셔터스피드 우선( TV) 모드로 세팅하고 촬영을 해 봅니다. 사진촬영일시 : 22.08.16 사진촬영모드 : 셔터스피트우선 측광모드 : 평가측광 비가 내리는 효과를 담으려면 배경의 음영이 구분이 잘 되는 스폿을 찾아서 찍어야 한다고 하여 이래저래 옮겨가며 찍어 봤는데 쉽지가 않네요 연못을 배경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장면을 담아 보았는데.... 이쁘게 나오질 않는군요 비가 조명등 위에 떨어지는 장면을 담아 봅니다. 빗방울이 조명 위에 떨..

오랜만에 솔로 라이딩으로 일광역에서 출발하여 간절곶까지 라이딩을 하고 왔습니다. 카메라와 액션캠도 장착하고 말이지요~~ 라이딩 코스 일광역 - FE01 - 간절곶 - 나사해수욕장 - 임랑해수욕장 - 일광역 - 반송고개 - 수영천 오랜만에 솔로 라이딩으로 일광역에서 출발하여 간절곶까지 라이딩을 하고 왔습니다. 카메라와 액션캠도 장착하고 말이지요~~ 낮에는 너무 더워서 늦은 오후에 동해선을 타고 일광역에 내려 간절곶까지 라이딩을 시작했습니다. 일광역을 지나 임랑해수욕장 중간쯤부터 갑자기 시원한 바람이 바다에서 불어오는데 어찌나 시원한지~~ 덕분에 기분까지 상쾌해지니 패달링도 가벼워지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서생에 다다랐을 때 정크아트 갤러리가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간절곶 가기 전에 잠시 들러 구경하러 들..

여름이 되면서 주간 라이딩은 너무도 덥고 햇빛도 강해서 야간에만 라이딩을 2달 째 하고 있네요~ 야간라이딩에 대한 포스팅을 올리지 않아 늦었지만 하나씩 올려봅니다. 라이딩 코스 원동교 - 석대 - 안평역 - 반송고개 - 기장체육관 - 기장군청 - 죽성드림성당 요즘 야간라이딩을 하면 10명정도는 꾸준히 모이는데 다 같은 이유이겠지요~ 원동교에서 석대까지 라이딩 원동교에서 모여서 산책길을 따라 석대까지 그룹라이딩을 시작합니다. 중간에 플래쉬를 떨어뜨려서 그룹과 거리가 많이 떨어졌다가 엔진에 부스터를 켠듯이 전속력으로 반송입구까지 달려 겨우 그룹과 다시 합류를 하고 반송고개를 향해 다시 달려갑니다. 반송고개업힐 반송고개에 정상에 도착해서 다시 정렬한 후 기장군청까지 쭉~ 다운힐을 시작합니다. ㅎ~ 자전거라이딩..

남해여행을 다니면서 시원한 차 한잔이 생각이 나서 전혀 있을법 하지 않은 어촌마을에 이렇게 품격있는 카페가 있다니 감탄사가 절로 나는군요! 선산이 남해에 있어 친척집에 자주 들리곤 했는데 햐! 너무 똑같아서 친척집에 온걸로 착각을 할 정도 였습니다. 여기 위치가 상주해수욕장 외딴곳에 작은 어촌마을인 금전마을 이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구요 마당 앞에 큰 나무가 있어 땡볕을 막아주는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본것처럼 카페 외관, 내관의 인테리어 및 소품들에도 정성을 드린 흔적이 보입니다. 개화기 시대로 돌아 온듯한 착각을 할 정도이니까요~ 잔 하나에도 소홀함 없이 꼼꼼하게 신경을 쓰셨네요~

오랜만에 가족들과 남해 독일마을을 다시 찾아 보았습니다. 처음 독일 마을에 왔을땐 몇가구 되지 않았는데, 가구수도 늘고 박물관도 생기고 식당들도 많이 생겼네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지요~ 어떤 음식을 먹어볼까 하다가 완벽한인생이라는 독일음식점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기로 했습니다. 수제맥주도 직접 만들고 유통도 하고 있으며, 독일음식도 간접적으로 체험 할 수가 있었습니다. 여름 휴가시즌이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1시간 웨이팅은 기본! 한참을 기다린 끝에 다양한 맥주와 음식들 중에 시그니처 메뉴와 기타 음식을 시켜 보았습니다. 직접제조한 맥주중에 4가지 맥주~ 느끼함을 없애줄 얼큰한 해물파스타 개인적으로 요~ 석탄치킨이 맛있었는데... 가성비 대비 괜찮았습니다. 정말 석탄처럼 까맣게 보이는것이 후라이드 치킨..